[제주/생활정보]
사탕옥수수의 계절이 돌아왔어요~
사탕옥수수 가 뭐냐고요??
단맛이 나는 옥수수 예요~~!
그냥 단맛만 나는 것이 아니라
식감도 아삭아삭해요~
저도 제주에 처음와서 만나본거라...
제주에서만 파는 것 같았는데
찾아보니 곡성이 원조라는 것 같기도하고..
초당옥수수랑 뭔가 다른 것 같기도하고..
자세한 건 모르겠어요 ; ㅅ;
일단, 전 저희집 근처에
자주가는 마트에서 구입했어요~
생산자 직거래하는 마트나
하나로마트에 가시면 있을 것 같아요~
혹시..육지에 살고 계신다면...
인터넷에서도 판매하는 곳이 있어요~~
전 요렇게 혹시 몰라서..
맛없을까봐 5개만 구입했어요
1 개에 무려 1600원!!!!!
제주맘에 가보니 1400원대에
파는 곳도 있다고 하네요..
1400~1600원대에 사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일반 옥수수보단 가격은 좀 나가지만
맛보면 멈출 수 없어요....아삭아삭
자, 이제 삶기 위해 작업을 해볼게요
먼저 신문지 깔고 망에서 꺼내요~
애벌레가 나올까봐 무섭지만.....덜덜덜
겉에 껍질을 벗겨야 하는데요
하나하나 완전히 뜯는게 아니고
한겹한겹 바나나 껍질 벗기듯이
벗겨요~뜯지마시고요~
맛있게 삶기 위해 한 겹은 남겨둬요!!
한겹 한겹 모아진 껍데기를
머리털 잡듯이(?) 잡고
뚝 하고 분지르면 껍질 벗기기 끝!
아참, 옥수수수염은
머리털 뜯는 것 처럼..?
뜯으시면 돼요 ㅋㅋㅋ
자 그럼 잘 정돈된
옥수수와 옥수수수염 정리 끝!
수염은 왜 안버리냐고요?
요건 옥수수 삶을 때 쓸거예요~
전부 사용하진 않고 남은건 말려서
물 끓일 때, 넣으시면
바로바로
옥수수 수염차가 되지요!
삶기 전, 옥수수느님!!
검색해봤을 땐,
초당옥수수는 샛노랗던데
사탕옥수수랑 달라서 그런걸까요?
잘 모르겠지만
이게 더 맛나보여요+_+b
탱글탱글
사탕옥수수를 삶지 않고
알을 떼어서 한입 드셔보셔요!
삶기 전인데도 달달해요~
아삭아삭하구~
설탕물에서 자란건가..
아무튼 신기해요 !!!
발명하신분 진짜 대박!!!
자, 이제 냄비에 정돈한 옥수수와
옥수수 수염을 같이 넣어줘요~
물은 옥수수가
잠길 만큼 넣어주시면 돼요!
그리고 뚜껑 덮고 센불에
15분 ~ 20분?정도 삶으면 끝!!
쉽죠???
저는 열이 아래 옥수수만
많이 받는 것 같아서 한 10분쯤에
아래에 있는 옥수수랑
위에 있는 옥수수랑
자리를 바꿔 줬어요~
그리고 증기로 날아간 물을 더 보충했어요~
짜잔~~
완성된 사탕옥수수!
사탕옥수수 삶기 참 쉽죠~??
일반 옥수수는 삶을 때,
설탕이나 올리고당 혹은..사카린..?으로
달달함을 맞춰야 하지만
사탕옥수수는 자체가 달아서
그런 첨가물을 넣지 않아도 돼요!!
완전 짱짱짱!!
다이어트 한다고...
딱 한개만 먹으려고 했는데..
쉽지 않네요..
3개를 후루룩........
배고프네요 ㅜㅜ
아참, 옥수수 보관방법!!
그냥 옥수수를 삶지 않고 보관하신다면..
벌레 친구들을 만나실 수도 있어요..ㅎㅎㅎ
저는 전부~ 다~ 삶은 다음에
껍질을 다 벗기고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실에 넣었어요~
그리고 먹고 싶을 때,
냄비에 물을 넣고 옥수수를 다시 삶았어요~
전자렌지가 있으시다면
전자렌지에 돌리시면 될 것 같아요!
시간이 늦었으니...
언능 자고..내일 아침에 또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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