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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놀멍쉬멍

제주 사찰(절) - 선운정사 (빛마루축제)

by 요망진 섬소녀 2016.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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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쪽/사찰]

선운정사


오늘 소개해드릴 곳은

지난번 약천사 편에서 예고했었죠~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에 있는

'선운정사' 예요~

올레 15코스 중에 한 곳이기도 한데요.



이 곳에 알게 된 계기는

제주에 살고 계시는 이재훈씨가 

한 TV프로그램에서 이 곳을 

소개하는 방송을 보고 알게 되었어요


이 절을 꼭 소개해야하는 이유가 있는데요.

제주에서 여행계획 세우실 때, 

저녁코스로 넣을 수 있기 때문이에요


보통 제주에선 여행계획 세울 때

모든 일정을 해가 지기 전까지 

마칠 수 있도록 세워야해요

육지와 다르게 밤에 할 것이 

별로 없어요...문닫는 가게도 많고..ㅠㅠ


그런데!!! 선운정사에서

작년 6월부터 등광축제를 시작했다고 하네요!!

제주에 정착한지가 벌써 2년이 넘었는데

이제 알게 되었네요...= 0=


이 축제의 타이틀이 '빛마루축제' 인데요.

빛과 꼭대기를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가 결합되어 

'가장 높은 빛무리에서 소원을 빌다'라는 

의미라고 하네요




축제 기간은 비올 때(우천시) 빼고 

연중무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자세히 보시면 3/31과 10/31은 

하지 않는 것 같네요. 

왠지 오타느낌이 나는 것 같지만..

자세한건 사찰측에 여쭤보심이...;;


하절기엔 일몰 후, 오후 10시까지

동절기오후 9시까지하네요.



저는 일몰 전부터 가봤는데

그 전부터 가셔서 절의 이곳 저곳을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해요~

아직 공사중인 곳들이 좀 있지만

밝을 때와 어두울 때의 

분위기가 확 달라지거든요~



게다가 밤에는 하기 어려운

신비한(?) 경험도 할 수 있어요.

다만..케바케로 경험하실 수 있다는..


절 입구에 돌이 놓여져 있는데요.

처음에 손으로 돌을 문질문질하다가 

한번 들어올리고 내려 놓은 다음에 

소원을 빌고 돌을 다시 들어올렸을 때,

돌이 들리지 않으면 소원이 이뤄진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한번 해봤어요.

근데 민망할 정도로 번쩍 들어 올려졌어요..

설문대 할망께서 제 소원을 

들어주시지 않으실건가봐요 ㅠ


혹시나해서 

다른 분들 하시는 것도 지켜봤는데

막 안들린다고 엄청 낑낑대시고..

전 두번이나 했는데..번쩍 들릴 뿐이고...ㅠㅠ

한번 체험해보시길 추천해요........

또르륵...




제가 방문했을 때가 

석가탄신일 오기 한 주 전이었는데요.

알록달록한 등광도 볼 수 있었어요!

석가탄시일이 끝난 

지금도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해가 좀 길어지다보니

한 오후 7시 30분? 쯤 되니까,

어둑어둑해졌어요.


드디어 이 절의 하일라이트를 

볼 수 있게 되었어요.


짜잔~!



해가 거의 다지고 더 어두워져야 

더 예쁜 광경을 맞이할 수 있어요!



예쁘죠???

연꽃모양이라 더 예쁜 것 같아요 ><bb




조금 아쉬웠던 점은 

일부 연꽃들의 LED가 나갔더라고요

보수공사도 해주시고, 좀 더 많은 연꽃등이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사진보니까 한번 가고싶지 않으신가요?


애월쪽에 방문할 일이 있으시면

'선운정사'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아참, 해가 모두 진 후에 가시면 

가로등이 없기때문에 매우 깜깜하니

운전하실 때 더욱 주의를 하셔야해요!



좋은 정보가 되었다면 ♥︎ 꾹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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